요즘 4%대 예적금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대부분 3%대가 일반적이고,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예적금 금리도 함께 하락했기 때문이에요. 하지만 저출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임신·출산 관련 특판 적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. 덕분에 아기 적금 금리는 8~10%, 많으면 12%까지도 가능합니다. 물론 월 납입 한도가 크진 않지만, 3%대 금리 시대에 8% 이상이면 엄청난 혜택이죠.
아래에서 2024년 12월 기준 추천 아기 적금을 소개해드릴게요.
1. 임산부라면 꼭 들어야 할 적금
부산은행 아기천사 적금
가입 방법: 모바일 가입 가능 (방문 불필요)
기본 금리: 2%
최대 금리: 8.8%
우대 조건:
가입 기간 중 출산 시: 첫째 4.5%, 둘째 5%, 셋째 5.5%
신규 고객, 청약통장 보유 등 추가 조건 존재
월 납입 한도: 최대 30만 원
예상 이자 (12개월 30만 원 납입 시):
6.5% 적용 시: 세전 12만 7천 원 / 세후 10만 7천 원
8.8% 적용 시: 세전 15만 원
가입 기간: 2024년 12월 31일까지 (1만 자리 한정)
2. 다자녀 가구에 추천
국민은행 KB사랑 적금
가입 방법: KB스타뱅킹 또는 영업점 방문
기본 금리: 2%
최대 금리: 8.8%
우대 조건:
만기 시점에 자녀 수에 따라 추가 금리 제공 (1명 1%, 2명 2%, 3명 이상 3%)
임신 확인서 제출 시 추가 1%
아이 출산 후 6개월 이상 KB 계좌로 양육수당 수령 시 최대 3%
월 납입 한도: 30만 원
예상 이자 (12개월 30만 원 납입 시, 6% 적용): 세전 11만 7천 원 / 세후 9만 9천 원
판매 한정: 5만 자리 한정 판매
3. 금리는 좋지만 가입 조건이 까다로운 적금
하나은행 아이키움 적금
가입 방법: 영업점 방문 또는 하나원큐 앱
기본 금리: 2%
최대 금리: 8.8%
우대 조건:
하나은행으로 양육수당 6개월 이상 수령 시 2%
미래아이 지킴 서약 참여 시 1%
기타 조건 충족 시 추가 금리 제공
월 납입 한도: 30만 원
예상 이자 (6% 적용 시): KB사랑 적금과 유사
판매 기간: 미정
새마을금고 용용 적금 (2024년 출생자 전용)
가입 방법: 새마을금고 영업점 방문
기본 금리: 6%
최대 금리: 12%
우대 조건:
첫째 4%, 둘째 5%, 셋째 이상 6%
인구 감소 지역 거주 시 6%
월 납입 한도: 20만 원
예상 이자 (10% 적용 시, 12개월 20만 원 납입): 세전 13만 원 / 세후 10만 9천 원
4. 가장 간편한 적금
토스뱅크 아이적금
가입 방법: 토스뱅크 앱
기본 금리: 3%
최대 금리: 5.5%
우대 조건:
아이 통장이 있고 자동이체만 유지하면 2.5% 추가 제공
월 납입 한도: 20만 원
예상 이자 (5.5% 적용 시, 12개월 20만 원 납입): 세전 7만 5천 원 / 세후 6만 4,900원
5. 예적금은 아니지만 놓치면 아까운 혜택
우리은행 출생 축하금
가입 방법: 영업점 방문 후 자녀 명의 계좌 개설
혜택:
출생 축하금 5만 원 지급
주택청약 가입 시 추가 2만 원 (총 7만 원 지급)
비교: 토스뱅크 아이적금 1년간 가입해도 이자가 6만 원대인데, 우리은행 출생 축하금은 바로 7만 원 제공
최종 추천 정리
1️⃣ 임산부라면: 부산은행 아기천사 적금
2️⃣ 2024년 출산했다면: 새마을금고 용용 적금 + 우리은행 출생 축하금
3️⃣ 간편하게 가입하고 싶다면: 토스뱅크 아이적금
적금 가입 시 주의사항
한꺼번에 너무 많은 적금을 가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 이유는 자녀 증여세 때문이에요.
10년 동안 2,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적금을 너무 많이 가입하면 증여세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.
한두 개의 적금에 가입하고, 나머지는 주식·펀드 등 다른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